고교 무상급식 전면추진 잘하는 정책이다
상태바
고교 무상급식 전면추진 잘하는 정책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1.20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과거 60-70년대 주린 배를 욺겨 쥐고 끼니를 걸러야했던 것에 비교하면 ‘천지가 개벽’한 셈이다. 고등학생의 급식은 매우 중요하다.
중·고등학생은 성장기를 거치게 되어 섭취하는 음식으로 두뇌발달과 신체성장을 겪게 된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시·군 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학부모들의 환영일색이다.
지난 2012년 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7년 만에 도내 632개 학교 약21만명 전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참으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게 한다. 즉, 세상을 거른 듯 한 느낌이라는 뜻으로, 세월이 흘러 환경의 큰 변화에 따라 아주 바뀌어서 딴 세상처럼 여겨지는 느낌이다. 여기에 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질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원 단가를 200원 인상하고 총1,154억원을 편성했다. 학교급식을 통해 단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학생들의 자유이다.
같은 음식 같은 음료수를 마시며 동질감을 회복할 것이다. 고른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서 성장기 학교생활을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며 특히 학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해 주어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도내 5개 단체 중 전주시 26.3%, 군산 29.9%, 익산 39.8%, 남원 45.7%, 김제 64.6% 수준의 고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었다.
무상급식에 다른 지자체와 교육청의 예산편성에 잡음을 사전에 차단시키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학생급식문제로 시시비비 예산문제로 급식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에 도의회 이상현 의원은 농어촌지역의 한정적인 무상급식을 도시지역까지 전환 확대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통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차질 없는 무상급식을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