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도내 2만557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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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도내 2만557명 응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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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등 돌발상황 대비 소방관 등 관리인력 증원 배치… 바뀐 일정 주목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전주 사대부고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실 배치도 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시험 시험이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총 2만557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험이 치러진다.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오후 5시40분에 모두 끝난다.

전북의 특별관리대상자들은 오후 8시20분에 종료된다.

도교육청은 수능시험 도중 재난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수능 시행 인력을 대폭 증원, 4,474명으로 늘렸다.

시험장 운영요원 1,369명, 감독관 2,387명을 비롯해 호송 및 경비경찰 247명, 파견감독관 62명, 중앙협력관 12명 등 4,077의 기존인원에, 수능 시행 연장에 따른 수능시험지구문답지 경비를 위한 경찰관 273명과 지진 발생 시 응급 구조 및 처치를 위해 62개 시험장학교에 응급구조요원을 포함 124명 총 397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한 것.

수능 일정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대학별 수능 이후 수시ㆍ정시 일정도 일주일씩 일괄 연기됐다.

대교협 및 전문대교협은 기존 수능일인 16일 이후에 시행되는 논술, 면접, 인적성 시험 등 대학별고사 및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을 포함한 모든 대입 전형 일정을 7일 늦춰졌다.

당장 오는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고사도 모두 다음 주로 연기됐다.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경희대ㆍ연세대 등의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인 25일 실시될 예정이다.

주말인 26일에는 동국대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서강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는 25~26일간 단과대별 일정에 따라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이후 주요 대학별 면접 일정은 12월부터 실시된다.

서울대 일반전형(미술ㆍ음악대학 제외)ㆍ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등 일정이 1일 예정돼 있다. 고려대ㆍ연세대는 2일부터 단과대별ㆍ전형별로 면접 일정이 시작된다.

모집단위, 학과별로 고사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시간 및 고사장 입실 가능 시간을 확인해둬야 한다.

12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018년 1월 6일 시작된다. 정시 가군은 1월 10일부터, 나군은 19일부터, 다군은 28일부터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한편 당초 12월 6일 예정이었던 수능 성적 통지는 6일 연기된 12월 12일이다. 수능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 일정 또한 일주일씩 순연된다. 수능 이의신청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정답 확정일은 12월 4일이다.

한편 4년제 대학 추가모집 접수ㆍ전형ㆍ합격발표는 2018년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마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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