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사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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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사업 잘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11.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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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 '호평' 우수기관상 수상

전주시가 정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음주의 폐해와 예방법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지자체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음주폐해예방의 달 기념식’에서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주시보건소는 전 생애주기에 맞는 음주폐해예방사업을 펼쳐온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보건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음주예방교육 및 음주가상체험 등의 음주폐해예방사업을 전개하고, 30대~50대 경제활동 인구를 대상으로는 일터 중심의 보건교육을 통해 일주일에 2회 이상, 회당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음주의 위험성을 알려왔다.

이러한 노력과 시민의 인식개선으로 전주시 고위험음주율은 지난 2011년 20.1%에서 지난해 16.4%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전북평균(17.6%)과 전국평균(19.2%)보다 양호한 수치다.
이에 김경숙(사진) 전주시보건소장은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과 약복용중인 사람,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술 한 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꼭 금주해야 하는 사람이므로 술을 권하지도 말고, 본인도 적극적으로 거부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에서 안내한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은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남에게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원 샷’을 하지 않는다 △폭탄주를 마시지 않는다 △음주 후 3일간은 금주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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