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전수관 한 해 강습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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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전수관 한 해 강습의 결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11.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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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얼씨구~!” 고창농악 배움터 발표회 개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6호 고창농악을 9개월 간 배워온 고창농악 배움터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지난 23일 고창군 성송면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펼쳐졌다.
‘고창농악 배움터’는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고창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강습으로, 고창농악의 기본 판굿 가락을 배우는 쇠, 장구, 북, 고깔소고춤반은 물론 삼도사물놀이반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여 고창농악과 사물놀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3월 개강해 9개월여 간 긴 여정을 하나의 축제로 갈음하는 의미를 지녔다.

 이날 공연에서는 총 94명의 수강생이 그동안 고창농악 배움터를 거쳐 갔고 발표회에서는 44명의 수강생들이 무대에 서서 삼도사물놀이, 설장구, 고창 고깔소고춤, 고창농악 판굿을 선보였다. 축하공연은 2017년 고창농악 연수생들의 부포춤으로 꾸며졌는데, 그동안 배움터의 보조강사로 활동한 연수생들의 공연에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사무국장은  “고창농악 배움터는 3년 코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늘 첫 발표회를 가졌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농악전수관에서는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농악 태평소’ 강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창농악 이수자인 이성수 씨가 이끄는 ‘농악 태평소’ 반에서는 태평소 소리내기와 운지법, 민요부터 능계까지 다양한 태평소 선율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월 5만원 총 12회 강습을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063-563-204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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