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성공은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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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성공은 ‘협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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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불안전한 상태에서 과연 국가예산의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많은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정당은 틀려도 ‘협치’라는 틀에서 전북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의 자축을 벌이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과 소통하며 ‘전북몫 찾기’에 명분을 걸었다.
여기에 바람 앞에 촛불처럼 아슬아슬하던 국민의당 소속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지역출신 의원들이 합심한 결과이다. 이처럼 ‘협치’가 중요하다. 아울러 ‘전북몫’을 찾는데 너와 내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이번 국가예산 중 특이 점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신규사업에 포함되면서 파란불이 켜진 셈이다. 그동안 ‘항공오지’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과연 전북도가 광역권으로서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는지 의문이었다. 이번 국회활동을 통해 큰일을 해낸 것 같이 특정지역에 특정정당이 독식하는 것은 오히려 부패와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여러 정당 다방면적인 정치활동이 오히려 ‘득’이 되고 전북인재영성과 예산의 확보가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심을 타고 개혁의 기치를 세우고 있다. 적폐를 청산하고 진보적인 발상을 앞세워 흉흉했던 민심을 모두 하나로 일궈내는 계기가 되듯이 전북의 입장에서 이번 문재인 정부의 출범이 가져오는 효과는 무려 30년을 추월한 셈이다. 무엇보다 송하진 지사를 필두로 전북도의 완벽한 예산전략과 정당을 초월한 전북권의 협치는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것이다. 이번 예산으로 그동안 전북지역의 숙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첫 삽을 기다리고 있다.

비롯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져 낙오지역이었지만 오히려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고, 굴뚝산업의 패망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전북지역은 하늘이 내려준 땅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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