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인권과 복지 향상 기여 공로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황현 도의장이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사)한국한센총연합회는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7 대한민국 한센인대회를 갖고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황 의장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한센복지협회 도지부장을 맡아 한센인 목욕차량지원, 요양복지시설 개보수 등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정책·지원 사업 및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공로를 받았다.
황 의장은 “어린 시절 벙거지 모자에 깡통을 찬 한센인들에게 쌀을 나눠주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한센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정치인이 된 뒤 한센인 정착마을인 익산 왕궁 주민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한센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회적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한센인들의 애환이 희망과 치유로 변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한센인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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