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광시대 마중물 근대항만역사관.신시도 휴양림 조성 사업 반영
군산시 2018년도 국가예산이 1조 103억원으로 확정되며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확보했던 국가예산 1조 40억원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2006년 7월 문동신 군산시장의 민선4기 취임 당시 5,173억원에 불과했던 국가예산이 10여년 사이에 두 배가 된 것이다.
특히 총사업비 120억원의 ‘근대항만역사관’은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으로 문 시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김관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국회단계 예산활동을 통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총사업비 85억원인 ‘국립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설계비 4억원 반영으로, 본 사업의 예산반영은 지난 2007년 산림청 고시 이후 10년 만의 쾌거인데다 군산시가 2015년 국비확보에 도전한 지 3년만의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연결도로의 부분개통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나 신시도 등 고군산 일원의 부족한 휴양시설은 관광도시로 급부상한 군산시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은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고군산개발 투자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가 정부의 SOC예산 축소방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시 공무원 모두가 중앙부처 및 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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