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중국방문 동행, 열달그룹과 MOU체결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이 13일부터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선정돼 동행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방중 일정은 사드(THAAD) 이후 경색된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개선을 위해 실시됐으며, 원광보건대학교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교육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경제사절에 포함됐다.
중국 100대 기업 중 하나인 열달그룹은 기아자동차의 현지 합작 파트너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국 기관 간 양로 및 요양사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의료복지 개선 협력 △중국 노인전문요양병원 설립 지원 및 한국의 선진화된 보건의료 컨텐츠 제공 △양국 양로 요양사업 분야 정보 상호 공유 및 교육, 자문 제공 등이다.
중국 기업이 부지와 건물, 시설 등 하드웨어를 책임지고 한국 대학은 운영 노하우와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성사시킨 것.
특히, 지난 8월 원광보건대학교를 방문한 바 있는 열달그룹 왕련춘 이사장은 원광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10년간 중국 강소성 내 200개 이상의 노인요양시설을 추가확보 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대학 측은 노인요양 · 복지사업, 화상영어 솔루션 수출, 유학생 유치 등 다방면에서 중국 기업 및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인종 총장은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사업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식산업’으로 거대한 중국 노인요양 · 의료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며, “우리대학의 이러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은 국가역량체계(NQF)에 기반한 글로벌 스텐다드 교육 구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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