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17분경 장수군 금곡리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주택과 가재도구등 3,28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긴급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장수군청 환경자원사업소 직원(윤ㅇㅇ, 오ㅇㅇ)이 주택뒷편 화목보일러 부분에서 화염이 치솟아 주택방향으로 연소되고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 조씨부부를 대피시키고 전기차단 및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하고 화재진압을 도왔다고 한다.
화재조사 담당관은 “이 불은 소방서 조사결과 화목보일러 주변에 적재된 장작 등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택으로 화염이 치솟으며 연소되는 상황에서 신고자가 적극적으로 인명대피를 도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일선 서장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촌지역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보일러실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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