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중 툭하면 재산이 마이너스라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선명성과 깨끗함을 자랑하려고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어쩌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야할 사람이다. 진정한 자본주의는 서민이 갑부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전북은 전형적인 농도로서 농가들의 소득이 농촌생활과 직결된다. 과거 김제평야에서 벼 추곡수매시기엔 전북지역에 돈이 풀린다고 했다. 농가가 소득을 올리지 못하면 농촌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귀농귀촌을 권장하고 있는 이때 농가소득이 결정을 좌우하게 된다. 전북지역의 농가소득은 지난 2013년 연간 789만원 수준이었던 농업소득이 지난해에는 1122만원으로 3년 만에 42%가 늘었다. 듣기도 좋고 바람직하다. 비롯 산업화는 정치적인 이유로 밀렸지만 오히려 ‘독이 약이된 셈’이다. 제값을 받는 농산물은 전북을 살찌우게 한다. 농부들은 홍시의 풍년으로 제값을 받을 수 없자 농기계로 폐기처분하는 것을 봤다. 아무리 그렇다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을 농기계로 폐기처분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다.
따라서 농산물의 적정 수량을 정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업무가 막중한 것이다. 농부가 일 년 동안 길러온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폐기처분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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