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지켜온 선배님의 노고 잊지 않겠습니다
상태바
우리 바다 지켜온 선배님의 노고 잊지 않겠습니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1.0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해경, 하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목선에서 최신예 경비함정으로. 바다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지난 40여년 몸담은 직장을 영예롭게 퇴임하는 해양경찰관 7명에 대한 퇴임식이 군산해경에 열렸다.

구랍 2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관 ▲ 경감 이성현, 조성신, 김한기 ▲ 경위 고창석, 방극민, 한오수, 송병선 등 7명에 대한 정년퇴임식 행사를 가족과 동료경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성현 경감은 지난 1981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36년 간 몸담으면서 해양안전과장, 부안 파출소장 등을 역임하며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조성신 경감(장항 파출소장, 보안계장 등을 역임) 김한기 경감(형사계장, 방제8호정장, 새만금파출소장 등을 역임) 등도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국민의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온 해양경찰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고창석, 방극민, 한오수, 송병선 경위는 정년퇴임 직전까지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후보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로 기억에 남았다.

이성현 경감은 “해양경찰관으로 보낸 지난 36년의 세월은 나를 값지게 하고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해경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퇴임 경찰관들의 과거사진과 사전에 준비한 가족들의 감동의 메시지를 상영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 행사에서 이성현 경감 등 7명 모두는 옥조근정훈장과 군산해경이 준비한 감사패와 격려금을 수여받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