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도약하는 전북발전 기원한다
상태바
새롭게 도약하는 전북발전 기원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1.02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묵은해가 지나고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부터 전라북도는 역동적인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전북은 전통적인 농도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공기 좋고 물이 좋다는 전라도, 인심도 좋아 풍물·농악이 발전했다. 그러나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경쟁사회에 무한경쟁에 시달려야 했다. 여기에 과거 정권으로부터 역차별을 받아 사실 ‘돈’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웰빙시대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호주머니를 아낌없이 털어가며 즐기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없지만 땅이 있고 숨이 있어 자랑거리이다. 아울러 서해안의 갯벌은 세계가 인정하는 생명자원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농촌의 변화가 예고된다. 전북의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17%이다. 심지어 임실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31%를 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따라서 초고령사회에 맞춰 로컬 푸드를 활성화시키고 농협의 과학적인 농업농촌정책이 요구된다. 아울러 농생명을 통한 ICT를 활용한 농업단지와 스마트농공단지 등 미래 농업의 청사진도 가능하다. 이 사업은 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6월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향후 4년 동안 지자체를 이끌고 갈 역군을 선출하게 된다. 분위기에 조직적 음모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의 정책검증으로 우리내 집안살림살이를 맡겨야 겠다. 과거 전북은 특정정당의 일당독주로 ‘묻지마’식 선거였다.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이 또한 항거의 표출이었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대체 정당이 탄생했고 전북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당 후보 및 개인을 선출하면 된다. 어느 정당이든 지역독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민의를 성실히 대변하고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그런 후보를 바란다. 2018년 무술년 힘찬 출발과 함께 전북의 새 기상을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