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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예산 4천억 시대 진입 … 전략사업 탄력 기대
[2018년 진안군정 설계]
2018년 01월 03일 (수) 14:56:04 조민상 기자 jms4800@naver.com

   
마이산 북부 전경
예산 4천억 시대에 진입한 진안군의 주요 전략사업들이 2018 무술년 새해 탄력을 받는다.진안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올해 첫 삽을 뜬다. 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 산림휴양-숙박, 연구개발, 핵심시설 등 4개 지구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827억 원이며 사업 완료 후 운영비도 국가가 100% 지원한다.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진안-전주 소태정 고갯길의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를 바로잡기 위한 국도개량사업도 공사가 시작돼 운전자의 생명 보호, 사람?물류 이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10월부터는 진안읍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유치와 민간투자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마이산 개발을 통한 진안 관광산업 활성화, 농산물 판매시스템 구축, 진안홍삼 명품화, 청정환경 지키기 등 민선 6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들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새해 진안군의 군정운영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친환경 우렁이 농법 시행

△ 군 예산 4018억 6천만원 … 군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 위해 투입

진안군의 올해 본예산은 민선 6기 원년인 2015년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난 4,018억 6,000만원으로 일반회계 3,336억 9,000만원(83.03%), 기타특별회계 681억 7,000만원(16.97%)이다.

군은 군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전년대비 161억 8000만원 늘어난  1,184억 4,000만원(29.47%)을, 사회복지 분야에 52억 9,000만원이 늘어난 565억 9,000만원(14.08%)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청정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 분야에 677억 4,000만원(16.86%),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88억 3,000만원(4.69%), 문화 및 관광 분야에 251억 6,000만원(6.26%),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36억원 2,000만원(3.39%)을 투입한다.

   
산림치유원 지구별 배치안

 
△ 827억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첫삽 … 운영비도 100% 국가 지원

2013년 대통령 공약사업이었지만 사업비 축소와 운영비 부담을 지방에 떠넘기려 하며 영호남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올해 첫 삽을 뜬다.

총사업비 827억원 규모의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사업 완료 후 운영비도 국가가 100% 지원한다. 2018년 신규예산 사업으로 49억원이 반영됐다. 5년 후인 2022년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운영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맡는다.

치유원 조성사업은 진안군 백운면 일원 617ha를 △핵심시설 △연구개발 △산림휴양 및 숙박 △산림치유 등 4개 지구로 나눠 산림휴양, 레포츠, 치유 등 국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치유원이 조성되면 지역총생산과 고용증가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사고 잦았던 소태정 고갯길 터널 뚫어 선형 개량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국도 26호선 진안 부귀-완주 소양 소태정 고갯길에 터널을 뚫어 선형을 바로잡는 공사는 이르면 3월 시작한다.

진안에서 완주를 거쳐 전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 중 진안 부귀 - 완주 소양 구간은 급경사, 급커브가 많아 교통사고가 잦았고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데 큰 걸림돌이 돼왔다.

소태정 선형개량사업은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부귀 봉암리?소양 신원리 총연장 3km 구간에 1,587m의 터널을 뚫고 3곳에 교량을 놓는다.

도로 폭 10m, 진안→완주 방향 편도 2차선 도로로 설계된다. 완주에서 진안으로 올 때는 기존 도로를 이용하도록 교통체계가 개편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귀농?귀촌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 홍삼

 

△ 주민 정주여건 개선- 도시민 유치 위한 신규전원마을 조성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정도 공급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낸다. 임실읍에서 진안읍 IC 인근 23km 구간에 주배관을 놓고 진안, 백운 2곳에 지역관리소를 설치하는 주배관 공사와 진안읍내 공급관 설치 공사가 각각 60% 정도 진행됐다. 한국가스공사와 군, 군산도시가스는 모든 공사를 8월 이전에 완료하고 조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되면 기존보다 3분의 1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업유치,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 유치한 농촌 임대아파트도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 218억원(도비 198억원, 군비 20억원)을 들여 진안읍 군상리 일원에 100세대(전용면적 44㎡/59㎡) 규모의 임대주택을 2019년까지 짓는다. 진안읍 마이산지구(30가구), 마령 덕천지구(20가구)에 신규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소규모 전원주거단지도 들어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7개 읍면에서 진행된다. 올해 사업을 시작하는 용담면(60억), 안천면(60억)과 함께 진안읍(120억), 주천면(55억), 마령면(80억), 정천면(40억), 성수면(46억)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마이산 연계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마이산 북부는 마이돈 테마공원을 비롯해서 미로공원, 관광정보센터, 명인명품관 , 가위박물관, 생태공원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민간위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된 가위박물관은 운영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마이산 남부는 신비한 역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산묘 주변과 금당사 주변 보행로를 정비하는 마이산역사문화 경관명소화 사업, 탑영제 수변공원 조성사업, 남부주차장 조성사업,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마이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드림카 설치사업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대규모 숙박관광단지 유치, 시티투어버스 운영(수도권↔마이산, 전주 한옥마을↔마이산) 등을 통해 마이산을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 26만 5,700명이 다녀가며 15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진안홍삼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완성도를 높이고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 목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진입이다.

 

△ 농?특산물 판매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소득 증대

올 상반기 전주 호성동에 진안군 청정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직매장이 문을 연다. 330㎡ 크기의 직매장과 496㎡의 로컬식당으로 구성된다.

직매장에선 진안고원의 제철 채소와 진안홍삼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주차장에선  계절별 신선 직거래장터를 열고 홍보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에 있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자 조직화와 농산물 지역 선순환 로컬푸드 기반시설 확대, 학교급식 지역 농산물 공급 등 지역 농?특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한다.

진안고원시장엔 청년몰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진안고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 공모사업을 통해 시장 2층에 청년몰을 유치해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청년몰과 연계하여 청년, 여성, 노인 등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종합일자리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고향할머니장터 참여자도 늘리고 잔류농약검사를 매월 실시해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장터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홍삼의 명품화를 위해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과 홍삼연구소의 기능을 확대하고 홍삼 원료삼 확보를 위한 진안삼 수매, 객토 지원, 친환경 자재지원 등 6개 분야에 1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내외 판로를 확보하고 현재 미국 LA와 서울, 제주도 등에 있는 국내외 진안홍삼 전문판매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홍삼제품 개발 및 성분검사, 군수 품질인증제 지원을 확대한다.

 
 

△ 진안고원 청정환경 지키고 용담호 수질 보전

제초제를 쓰지 않고 우렁이를 통해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우렁이농법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90% 수준인 1632ha까지 확대한다. 사실상 적합하지 않은 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논농사가 우렁이농법으로 전환한다. 

쓰레기 3NO운동과 클린하우스 설치 확대(75개소), 농기계 폐오일 전량수거, 친환경 제설제 사용, 녹비, 유기자재, 친환경 유기질비료 농가지원 등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정환경 보전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상수도 보급률은 98%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85%까지 확대하고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및 섬진강 상류지역의 맑은 물 보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2년 더 연장된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친다.

올해 동향금지 하수관로(62억원), 노후하수관로(86억원), 구암 마을하수도(65억원), 윤동진안2 마을하수도(116억원), 보한골 악취개선(10억원), 공공하수처리장 태양광 설치(3.7억원) 등 6건 343억원의 신규사업과 두남 마을하수도를 비롯한 11건 832억원의 계속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강우 시 도로, 농경지, 주택가 등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의 용담호 유입을 줄이기 위한 인공습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운산 인공습지(79억원)는 현재 환경부 설계승인 단계에 있으며, 정자천(88억원)과 구량천(47억원) 인공습지 조성에 필요한 국가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군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도 2018년 신규 국가예산을 확보해 260억원을 투자한다.

 

△ 군민안전보험 시행 … 맞춤형 복지 행정 추진

따뜻한 나눔, 희망찬 복지, 함께 만드는 희망 진안 실현을 목표로 주민 복지이력관리제 도입을 통해 보편적 복지를 구현한다.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복지대상자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지진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긴급 재난구호 체계도 강화한다. 노인?여성?결혼 이민자 등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놀이터 등 복지시설도 확충한다.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진안군 국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 새해부터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각종 재난 및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부터 인적피해를 입을 경우 최고 1,000만원까지 보험혜택을 받는다.

특히 교통-문화-보건 등 군민 전체가 편안한 생활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청장년층과 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군민생활 안정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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