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위 목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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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위 목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시나리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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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8개 목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봅슬레이·스켈레톤에서 기대

오는 2월9일 개막해 2월25일까지 17일 동안 열전을 벌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눈과 얼음의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역시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이다. 한국은 쇼트트랙에 걸려 있는 금메달 8개 중 절반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쌍두마차가 이끄는 여자부에서 금빛 레이스가 기대된다. 여자부는 전통적으로 약했던 500m에서도 최민정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홈 어드밴티지를 살린다면 1000m, 1500m, 3000m 계주까지 싹쓸이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태된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는 남녀부 모두 한국 선수가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승훈(29·대한항공)은 현재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김보름(24·강원도청)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였다.
지금껏 한국은 빙상 외 다른 종목에서 올림픽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르다. 썰매,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썰매 종목인 스켈레톤, 봅슬레이에는 유력 금메달 후보가 있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 봅슬레이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조가 그 주인공이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출전한 6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통계업체 '그레이스노트'는 9일(한국시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별 예상 메달 획득 전망을 소개했다. 한국은 금메달 7개(은메달 3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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