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면허 렌트카 대여 행위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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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무면허 렌트카 대여 행위 원천 봉쇄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8.0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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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지구대 관내 렌터카업체 일제 순회 홍보활동 전개

전주덕진경찰서(서장 이후신) 덕진지구대(대장 최경식)가  청소년 무면허 렌터카 대여행위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은 청소년 렌트카 교통사고 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것에 따른 것이다.

작년 인천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렌트카를 빌려 운전을 하다가 3명이 사망하였고, `16년도 무면허 렌트카 사고가 375건이 발생하는 등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10대의 무면허 운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차량 대여과정에서 렌트카 업체가 면허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강제하는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사회적인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덕진지구대는 청소년 무면허 렌트카 대여와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10개소의 렌트카 업체를 일제순회하며 위조문서 진위여부 식별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경식 덕진지구대장은 "무면허 렌트카 운전자 사고는 과거와는 달리 누구나 차를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사고율 증가와 연관이 있다”며 “현재 운수사업종사자 및 렌트카 대여 운전자에 대해만 안전운전 체험교육과정 등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청소년 교통사고를 어린 시절의 호기심이나 잠시의 일탈정도로 치부하는 사회적인 정서가 청소년들의 죄의식을 낮춰 자칫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강한 만큼, 경찰차원의 범죄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학교 등 교육당국에서도 주기적이고 분명하게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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