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주의해야 하는 졸음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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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주의해야 하는 졸음운전
  • 신서윤
  • 승인 2018.0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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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교통관리계 신서윤

지난 15일 오전 7시경 서울에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보통 봄철이 겨울철에 비해 졸음운전 등에 따른 교통사고가 많다고 하지만 겨울철에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5건 중 1건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전체적으로도 졸음 운전사고 치사율은 교통사고 치사율의 두 배 이상 높아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며 운전 중 계속해서 히터를 틀어놓게 되는데 장시간 이어질 경우 차량 내 공기순환이 되지 않아서 산소가 부족해져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바람이 차더라도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차량 내부를 20~23도 정도의 적정온도로 유지시키고, 30분에 2~3분씩은 외기 순환모드로 바꿔주면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
정차했을 때나 운전 중에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나 목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또한 화물차 운행 등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해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사망사고 위험이 5배나 높아 그 심각성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크다. 앞서 말한 사고처럼 운전자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눈길, 빙판길 등 운전에 위협되는 요소들이 많은 겨울철이기에 졸음운전에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 안전운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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