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등불로 함께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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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등불로 함께 정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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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불교연합회, 성도재일 정진대법회·신년하례식 봉행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주불교연합회가 성도재일을 맞아 '석가세존 성도재일 정진대법회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20일 전주 서원초등학교 강당에서 봉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주불교연합회가 성도재일을 맞아 ‘석가세존 성도재일 정진대법회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20일 전주서원초등학교 강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성도재일 정진대법회에는 전주불교연합회 공동 대표 덕산, 진성, 지정, 혜원 스님과 사암연합회장 도연(군산), 청암(순창), 일행(익산) 스님과 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 스님 등 스님들과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안준아 전주룸비니불교산악회장, 이정상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재가불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지원(자연음식문화원장) 전주불교연합회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진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예불, 한글반야심경독송, 대회사, 경전봉독, 공양의식, 정근, 축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동대표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모시는 말씀을 통해 “이와 같이 성도하신 거룩한 날에 전주지역의 사부재중이 한 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말씀을 입모와 합송해 기념하고 새해를 맞이해 스님들께 공양올리는 뜻 깊은 행사를 봉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 함께 밝은 지혜와 부처님의 진리 등불아래 물러남 없는 정진을 해 나가자”며 “사부대중 모두가 부처님이 되시어 부처님의 화신으로 전법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봉행된 성도재일 정진법회는 지역사찰과 재가단체들이 개별적으로 기념하던 전주지역에서 출재가가 연합해서 기념하는 첫 번째 성도재일법회로 의의가 남다르다. 특히 기존에 사찰과 종단 중심의 행사에서 탈피해 종단, 계파, 승속을 초월해 지역불교 중흥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
성도재일이란, 음력 12월8일로 불탄절·열반절·출가일과 더불어 불교에서는 4대명절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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