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공시를 통한 전북도 살림살이 '알토란 재정'
상태바
재정공시를 통한 전북도 살림살이 '알토란 재정'
  • 투데이안
  • 승인 2010.08.3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아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도가 재정운용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전북도가 재정공시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살림살이 규모(세입)는 지난 2008년 대비 4726억이 증가한 4조 2359억원에 달했다.

지방세 징수 및 각종 세외수입인 자체수입은 1조 2억원, 국고보조금, 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3조 117억이다.

16.7%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은 세수기반이 취약한 부분도 있지만 한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준비 단계에서부터 절차이행, 문제점 보완 등 철저한 준비와 열정적인 노력으로 국비와 교부세를 많이 받은 결과로 보인다.

또 어려운 도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 중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마다 제기되었던 연도말 집중되는 지출비율도 동종 광역도(8개도)에 비해 약 17%나 줄었다.

더불어 2009년 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인센티브 5억원을 받기도했다.

특히 건전재정운영은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재정 효율성 등 재정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09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았다.

도는 "앞으로 민선5기 재정혁신 5대과제 추진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예산운영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방재정법 제60조(재정운용상황의 공시 등)에 따라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역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제도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