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 서민·약자 위해 대진출(大進出)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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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 서민·약자 위해 대진출(大進出)해야"
  • 투데이안
  • 승인 2010.09.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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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일 "세계를 향한 대진출(大進出)과 함께 서민과 약자를 위한 대진출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민 법안·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지원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사전 배포한 개회사를 통해 "국회는 역사의 사명을 직시하고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역수행주(逆水行舟,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다)의 노고를 바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살기 힘든 서민, 대기업의 눈치를 봐야하는 중소기업, 아직도 차별받는 장애인, 성장의 빛에 가려있는 소외계층은 우리가 시급히 진출해야 할 소중한 영역"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법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과 약자를 위한 우리의 대진출은 끝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서민을 보호하고, 약자를 지원하는 법안과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 세계가 우리 한민족의 전진과 도약을 부러워하고 있다"며 "이런 대업을 후손들에게 영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역사적 책무를 갖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때마침 목전에 닥친 서울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는 우리의 세계진출을 가속화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반드시 성공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민족이 살지 않는 곳이 없고, 세계무대에 진출하지 않은 곳도 없다"며 "전 세계 도시마다 우리의 자동차가 달리고, 지구촌 가정마다 우리의 가전제품이 가득하며 세계인들의 손에는 우리의 핸드폰이 들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8000만 한민족은 세계를 향한 대진출의 역사를 힘차게 써내려가고 있고, 국회는 한민족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한민족 대진출 시대의 강력한 동력을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성스러운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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