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홍 정의당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당지도부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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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홍 정의당 도당위원장, 도지사 출마 선언…"당지도부 대거 참석"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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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변화 일으켜주길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이 12일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태홍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십년 정치독점으로 전북정치의 무능과 부패가 일상화 됐다"면서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제가 전북도민을 편안하게 모실 전북의 큰아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위원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심상정 전 대표, 윤소하 의원, 천호선 전 대표, 강은미 부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힘을 보탰다.

먼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대한민국의 개혁을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정치틀을 없애고 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북에서도 30년간 이어온 민주당 계열의 집권을 끝내고 오래된 '정치거품'을 걷어낼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 엄중한 경고를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명한 민생개혁 노선의 길을 걸어온 권태홍 후보가 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전 대표도 "전북을 흔들어 깨우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이때 권태홍 후보야말로 진정한 적임자"라며 "그의 헌신성과 현장을 뛰는 감동의 리더십, 통합력, 추진력으로 전북의 잠재력을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자치분권의 전도사 △복지기본권 확대 △장애인 기본권 보장 △안전한 여성 친화도시 △청년이 정주하는 전북 △노동이 당당한 전북 △농민농업농촌 지킴이 △중소상공인 보호 △재성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의 메카 새만금 추진 등 '따뜻한 전북, 미래변화를 대비하고 선도하는 혁신 전북'을 위한 9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자치분권과 관련해서는 입법과 행정, 재정 등을 보장하는 분권을 추진하고 국가와 지방의 사무비율을 5대5로 하는 한편,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폐지, 독립적 감사위원회 설치, 지방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이 되기 위해 출마한 만큼 반드시 당선이 돼서 전북정치의 혁신과 내 삶이 바뀌는 전북발전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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