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사고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 현장대응, 수습ㆍ복구 등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상시화하고 20일 올 들어 첫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된 훈련에서는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낚시꾼 22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상선과 충돌해 전복’된 상황 부여만 전파된 채 시작됐다.
초기 인근 어선에서 일부 승객은 구조되었으나, 남은 승객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군산해경의 대응과정이 모니터링 되고 이를 다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승객명부가 누락되거나, 허위로 승객명부를 작성 또는 구조인원에 혼선이 빚어지는 상황을 계속적이며 반복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지역구조본부 비상 가동과 비상소집, 각 반별 임무 진행이 종합적으로 진행됐으며 경비함정 통신훈련이 뒤를 이어 진행됐다.
박종문 군산해경서장은  “시나리오 없는 반복된 훈련이야말로 실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임무 수행할 수 있어 개인별 임무를 세분화하고 수행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