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당지지, 민주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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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당지지, 민주 '강세' 여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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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8.8%, 바른미래·민평 6.0%, 정의 4.9%, 한국 4.7% 순

도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각각 '중도보수 통합'과 '호남정치 복원'을 내걸고 창당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한 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24일(13~21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옛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전북지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선호하는 정당은 어느 당이냐’는 물음에 더불어민주당이 68.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6.0%로 동률을 이뤘으며 정의당 4.9%, 자유한국당 4.7% 순이었다. 이밖에 기타정당은 1.2%,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5.3%와 3.1%였다.

지역별로는 보면 민주당의 경우 안호영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완주·진안·무주·장수(76.6%)와 군산(75.3%), 김제·부안(74.7%), 익산(74.4%)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정읍·고창(49.5%)지역이 가장 가장 낮았다.

정읍·고창지역의 경우 민주평화당(12.1%)과 자유한국당(10.1%)을 상대적으로 높게 지지하거나 무응답층(기타+없음+모름)이 18.2%에 달해 전북의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바른미래당은 김제·부안(7.2%)에서, 정의당은 남원·임실·순창(7.3%)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72.7%)와 19세~20대(70.4%)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자유한국당(6.3%)과 바른미래당(7.3%), 민주평화당(7.6%)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와 40대에서는 정의당이 각각 7.7%와 9.8%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민주당의 경우 여성(73.2%)이 남성(64.6%)보다 높게 조사됐으며 남성 가운데서는 민주평화당(8.2%)이, 여성에서는 정의당(5.1%)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됐다.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과 성,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5.9%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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