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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서열싸움
김제경찰서 경무과 순경 이서우
2018년 03월 13일 (화) 15:12:03 이서우 .
   

“너무 힘들고 친구들이 무섭게 느껴진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
지난해 8월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다 옥상에서 투신해 숨진 전주 여중생이 본인의 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방학 때 잠시 주춤하다가 개학 직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학기 초 학급편성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에서 그들만의 서열을 정하기 위해 서열다툼을 하는 등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 몇 년 동안 학교와 학부모는 물론 경찰관까지 힘을 모아 노력해온 결과 피해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여러 형태의 학교폭력이 존재하고 있어 학기 초는 유관기관이나 학교전담경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지도로 예방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최근 경찰에서는 신학기 초 학교폭력 집중기간을 만들어, 학교폭력 근절캠페인, 학생들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및 경찰관과 청소년의 1:1 결연인 멘토링을 실시하여 학부모, 학생과 함께 논의하는 등 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주체는 학생들이니만큼 주변인들에 의한 예방책 보다 가해학생은 학교폭력도 범죄임을 인식하고, 피해학생은 주변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새가 새로운 세계를 맞아들이기 위해서는 알이라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하듯이 알에서 깨어나려면 새로운 용기가 필요하다. 학교생활을 폭력이라는 세계로 받아들이느냐 우정과 화합이라는 세계로 받아들이느냐는 학생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우리 모두의 몫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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