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문화의 허브 도서관 순창군립도서관, 군민 평생교육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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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신문화의 허브 도서관 순창군립도서관, 군민 평생교육 힘쓴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8.03.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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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평생학습과 창의성 발현의 장으로서 역할 강화, 상반기 26개과정 409회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지적생산성 향상의 허브, 도서관!!
21세기는 지식기반경제사회다. 정보가 사회의 핵심역량이며, 지식과 정보의 총체적 흐름을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하느냐가 사회 전체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한다. 따라서 지식기반경제에서의 지식창출과 학습을 견인할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여 정보의 공공화를 실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도서관 등의 문화시설을 인문정신문화 진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교육환경 조성 및 학술 지원 강화,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실현 및 콘텐츠 융복합,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확충 등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5년 주기로 로드맵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설(6대과제 12개 추진계획 수립)
순창군립도서관에서는 이러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인문정신의 외연을 더욱 넓히며, 성숙한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2018년도에 ?6대과제 12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영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지식과 정보ㆍ교육ㆍ여가생활문화 향유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상반기 동안 26개 과정을 409회에 운영할 계획이다.

 

 

 

 

 

 

 

 

 

<과제1>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공동체 소통의 강화
최근 인문학 열풍이라 할 정도로 인문학 강좌와 서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인문학강좌는 사회병리현상 해소 및 사회적 신뢰 저하에 대한 해법으로 인문정신문화의 가치가 대두되면서 인문정신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인문·정신문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순창군립도서관에서는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 ▲인문독서아카데미,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상주작가를 활용한 ▲인문고전 읽기 등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각 5~6개월 정도 운영할 예정이며, 주간에 도서관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 주민의 실정을 감안하여 야간강좌로 열린다.

<과제2> 순창과 도시를 잇는 ?인문독서캠프 유치?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으로 추진되며, 책을 매개로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진흥 및 지역독서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유치계획인 ?인문독서캠프?는 그간 강연 위주의 인문프로그램에서 벗어나 2박 3일 동안 인문ㆍ독서의 가치를 참여자들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사유하고 관찰하고 공유하며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내면화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과 도시를 잇는 독서캠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진행될 계획이어서 규모 있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과제3>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또한 올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이다. 이는 문체부가 전국 3,600여 개 공사립 작은도서관 중 100개의 도서관에만 혜택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순창군립도서관이 100개의 도서관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질 높은 작은도서관 독서문화 활동을 개발, 보급하고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의한 지역커뮤니티 센터로서 작은도서관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동계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7개월간 진행되며 각계각층의 전문 문화단체에서 가수, 작곡가, 책문화공예가, 전래놀이 지도사, 목공예가, 생태작가, 북아트 활동가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과제4>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이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에 문학작가를 파견하여 지역 주민 또는 청소년의 문학향유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순창군립도서관에서는 상주작가를 활용하여 매주 수요일에는 인문 고전읽기와 영어원서 강독을 진행하며 또한 작은도서관을 순회 방문하여 ?어린이와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과제5>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지원
기대수명 100세 시대의 도래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서관이 국민의 평생학습과 창의성 발현의 장으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과거에는 도서관을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곳 또는 수험공부를 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제는 도서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기능을 넘어 영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지식과 정보, 교육, 여가생활문화를 지원함으로써 도서관을 둘러싼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순창군, 북스타트 운동>, 문화의 주체로서 노년층의 체험과 참여를 확대하는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 봉사단>,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서 <전시ㆍ공연ㆍ취미ㆍ여가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도서관을 배움, 나눔, 소통의 지역학습공동체 평생교육의 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과제6>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서비스 강화
순창군에는 3천여 명의 장애인과 다문화 288가족, 110여 명의 외국인근로자와 3개소의 어린이양육시설(지역아동센터)이 있다. 군립도서관에서는 이들에 대한 계층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서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장애인을 위하 여는 도내에서 최초로 장애인자료실(정보누리터)을 설치하고 장애인이 도서관시설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독서확대기 등 10여종의 보조기기와 5천여 점에 달하는 점자도서, 음성녹음도서 및 화면해설영상도서 등 전자매체자료 구비하였으며, 장애인이 전화만하면 집까지 무료로 도서관자료를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와 수화교육, 영화상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등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와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다문화 체험프로그램, 농촌문화소외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노년층의 독서나눔 활동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 봉사단’ 등을 운영함으로서 다문화가족을 비롯하여 죽음을 준비하는 환자나 독거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관욱, 문화관광과장 인터뷰
한편, 순창군 문화관광과 허관욱 과장은 대표적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순창군립도서관이 인문정신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하여 마련된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순창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전화(650-5678) 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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