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산업 고부가가치를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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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산업 고부가가치를 더 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3.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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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국립전주박물관이 전주한지산업 활성화를 손을 맞잡은 것은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보존·계승함에 있다. 시는 전주한지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단순히 우수한 한지샘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닌,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생산에서부터 생산시설에 이르기까지 한지 생산이 지속가능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지산업 전통계승과 산업화를 위한 한지산업 로드맵 22대 전략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추진해오고 있다. 먼저, 전통계승 로드맵에는 전통한지 품질인증제, 전통한지수매제도, 장인+작가 콜라보사업기반 조성, 문화재 복원시스템 구축 등 12개 전략이 포함됐다.

전주한지산업이 활성화 되면 유·무형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문화산업으로 발전하여 지역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외 수요 시장을 넓히기 위해 기록문화재 등 문화재 복원용 한지 수요처를 발굴해 집중 공략해왔다. 대표적으로, 국제연합(UN)전문기구인 유네스코와는 전주한지를 활용한 세계문화유산 보호에 나서기로 하는 LOI(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전주한지를 활용한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 재외공관 한지 리모델링 사업 전개 등 한지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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