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환절기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관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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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절기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관리 해야
  • 강인호
  • 승인 2018.03.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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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위 강인호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말인데, 정말 요새는 봄이라는 계절을 건너뛰고,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가는 것만 같다.
쌀쌀해서 긴 옷을 입고나오면 낮에 더워서 고생하고, 반대로 덥다고 가볍게 입었다가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낀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거나 건강이 쉽게 나빠진다. 날이 풀렸다고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지만 3월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중 가장 심하기 때문에 여러 질환들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감기 독감 만성기침 등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일상생활에 바쁘게 쫓기다 보면 이들 질환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기관지천식, 폐렴, 폐기종, 폐결핵 등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평상시 음주와 흡연에다 운동량이 부족하고 과로하는 사람일수록 감기와 독감에 잘 걸린다는 지적이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독감이 유행하기 한두 달 전에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보다 따뜻한 봄철에는 사람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더욱 활발해지고, 혈액이 피부에 몰리게 되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며, 낮이 길어져 수면시간이 짧아진다.
과식은 금하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장하면서 체조나 산책 등 간단한 운동이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잠들기 전의 과격한 운동은 숙면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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