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사회적 인프라 구축해야
상태바
경력단절여성 사회적 인프라 구축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3.1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흔히 결혼이후 육아에 전념하다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이라 한다. 이런 경우 적극적으로 사회가 보호하고 우대해야 한다. 현재 인구절벽이라 한다.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국가에서도 아이를 낳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인구가 부족한데 아이를 낳고 다시 사회 복귀하고자하는 데 무슨 이유가 많은가. 기업에서도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출·퇴근의 시간조정을 통해 육아를 겸한 사회활동을 하는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가 인재들이 결혼과 육아로 인해 사장된다면 얼마나 아쉽고 국가적 손해인 것이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경력단절을 이유로 결혼이후 삶이 직장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는 그 만큼 우리사회가 국가인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도내 임시직 취업자는 15만7천여 명으로 이 중 여성이 9만7천여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고용에 불안정은 상대적으로 남성의 취업률과 비례한다. 따라서 경력단절여성을 우대하는 기업의 풍토가 자리 잡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 결같이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방지 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일례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사회적 인프라구축이 늘리고 국가 및 지자체가 아이들의 육아를 도와줘야 한다. 아울러 남성들의 육가휴직을 장려해야 한다. 물론 지금도 시행하고 있지만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즉, 경력단절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이 육아휴직 후 사회적 지위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은 게 당연하다는 여론이다.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도내 여성들이 일자리를 잃고 내몰리면서 고용여건이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어 전북도의 특단의 조치 및 대책을 주문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