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통합 지주간판 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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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통합 지주간판 구~웃!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09.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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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면은 부안군 읍면지역에서는 최초로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는 불법 지주이용 간판을 철거하고 여러개의 상호를 1개의 간판에 표시하는 돛모양의 통합지주 간판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개통 이후 부안 변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해수욕장 주변 수많은 펜션들이 홍보, 안내하기 위해 불법 안내 간판들이 도로변 곳곳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었다

불법간판들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함으로써 오히려 관광 이미지만 더욱 흐리게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변산면은 권역별 관련 업주들을 중심으로 통합간판설치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상록해수욕장 입구인 두포 사거리와 전라좌수영 세트장이 위치한 궁항삼거리 등 2개소에 통합간판을 우선 제작, 설치했다.

나룻배의 돛 모양의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지주이용 통합간판을 설치해 불법간판을 정비해 도로경관을 향상함은 물론 적법하게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당권역에서 영업하는 업주들이 스스로 기금을 마련하고 군의 재정적인 도움없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사업이 추진돼 성과를 거두었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변산면장(한홍)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통한 품격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주이용 통합간판을 추가 설치하고 아직도 난립되어 있는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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