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 고창경찰서 지구대 현장확인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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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 고창경찰서 지구대 현장확인 지원 협력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8.04.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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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검침 시스템 활용 ‘부모안심 톡’ 사업 공동대응

 
고창군(군수 박우정)과 고창경찰서(서장 김성재)가 고독사 방지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부모안심 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고창군과 고창군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모안심 톡’은 고창군에서 상수도 원격검침을 본격 시행하면서 각 가정의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하고 2일 이상 상수도 사용이 없는 가정에 해당 주민과 연락해 확인하거나 또는 연고자에게 연락해 안전을 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따라서 연락처가 없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주민의 경우는 현장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는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군과 고창경찰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안심 톡’ 경보 발생 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거주지 명단을 고창경찰서로 전달하면 경찰서에서 지구대를 활용하여 현장 확인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앞서 상수도 원격검침 위탁업체인 프리스타일테크놀로지 코리아(지사장 김성하)에서 ‘부모안심 톡’ 경보 발생 및 처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홀로 어르신의 고독사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의 공공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 또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에 살고 있는 재외군민 A씨는 “아버님이 고향에서 홀로 지내고 계셔서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도 되고,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바로 조치를 취하기 어려워 걱정되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고창군과 고창경찰서에서 빠르게 확인을 하고 조치를 취해준다고 하니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재 경찰서장은 이날 “홀로 어르신, 중증환자 등 사회적 약자 등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전국 최초로 지역 전체 급수전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고창군 상수도 원격검침사업은 검침의 신뢰도 향상과 수도향정의 효율화, 선진화 주민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이 챙기는 사회 안전망을 든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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