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등 실직자 자녀 교육비 지원 나서
상태바
한국GM 등 실직자 자녀 교육비 지원 나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4.09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GM 군산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산교육지원청에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실직자 자녀 교육비지원 전담창구는 지난 1일부터 전담인력이 배치돼 운영에 들어갔으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군산 외에도 GM 군산공장 협력업체가 소재한 전주,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5개 지역교육지원청에도 각각 담당자를 지정, 협력업체 실직자 자녀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 내에도 담당부서와 담당자가 지정돼 실직 근로자 자녀를 지원하게 된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GM 군산공장 및 협력업체 실직 근로자(비정규직 포함) 자녀 ▲가동이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실직자 자녀 ▲인근 요식업·숙박업 등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녀 등이다.
지원 대상 초·중·고 학생 총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도교육청은 추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실직자 자녀에게 수업료(고교, 1분기 31만8,000원), 학교운영지원비(고교, 1분기 5만4,000원 안팎), 수학여행비(초·중·고·특, 최고 13만원), 교복구입비(중·고, 최고 22만원), 방과후교육비(자유수강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은 해당금액을 면제하거나 감면 후 보조, 환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