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전북안전 매뉴얼’ 앱을 자체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대처 능력과 선생님들의 안전교육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3월말까지 6개월에 걸쳐 이 앱을 만들었으며, 10일부터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앱은 학생이 위험에 처했을 때 버튼을 누르면 부모에게 즉시 전화가 연결되는 위험발생 알리미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날씨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안전학습 자료로는 ▲전북안전 동영상 ▲사이(4E) 좋은 안전교육 ▲재난안전 매뉴얼 동영상 ▲심폐소생술 ▲안전학습 안내자료 ▲안전관련 앱 모음 ▲안전교육자료 등 안전과 관련된 유용한 자료들이 대거 탑재됐다.
휴대전화에 어플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폰(패드 포함)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서, iOS폰(패드 포함)은 앱스토어(App store)에서 ‘전북안전매뉴얼’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설치 후 설정 메뉴에서 ‘위험발생 알리미’ 부모 전화를 등록하면 위급 상황에 버튼을 눌러 부모에게 즉시 알릴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사의 안전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다”면서 “교육가족들이 이 앱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매뉴얼과 행동요령을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앱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시했던 2대 가치는 ‘학생안전’과 ‘학생 개인정보 보호’였다”면서 “아이들만의 공간을 존중하면서도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