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남원쌀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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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남원쌀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판로 개척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9.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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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 남원 쌀 생산 파워 브랜드 육성
- 뉴질랜드 대형 유통매장에 연간 220톤 수출 계약, 생산농가 활력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와 섬진강의 맑은 물, 오염되지 않는 토양 등 청정 자연환경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춘향과 허브의 고장 남원!

최근 우리나라 쌀 재고량 누적 등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있으나 이에 맞서 고품질 청정 남원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리산의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남원쌀 파워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단지 조성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고품질 청정 남원쌀 파워 브랜드 육성을 위해 원료곡 생산단지 1,015ha(친환경 300, 기능성 300, 자연순환농법 415ha)을 조성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5억원의 단지조성사업비와 출하지원 및 홍보마케팅을 위해 5개 사업에 10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하고 있다.

조사료를 재배한 논에는 퇴․구비를 시용해 축산 자연순환농법 생산단지 415ha를 조성 RPC와 계약재배로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확전 미질검사 등을 거쳐 파워 브랜드로 육성하고,  앞으로 2011년도 500ha, 이후 1,0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를 10,800ha의 전 면적에 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80% 지원사업으로 전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11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공동 육묘장 3동, 녹화장 9동, 간이 육묘장 30동을 설치 하고 있다.

RPC 시설현대화와 저장능력 확보를 위해 19억원의 사업비와 우량종자 채종포 4ha 조성하는 등 총 131억원을 쌀 생산 비용을 절감,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고품질 쌀 안정생산과 영농자재 급등에 따른 민생안정 도모를 위해 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대형농기계 14농작업의 기계4대 등 총 918여대의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을 통한 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서는 파워 브랜드 남원참미 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고품질 쌀 브랜드 경영체 육성 사업에 남원농협 RPC가 선정되어 시설 현대화 사업비 83억원을 확보했다.

시설 자동화, 품질검사 장비류 등을 갖추고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홍보, 브랜드 컨설팅 등을 통해 전국 12개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브랜드로 육성해 남원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갈 계획이다.

지난 6월초 뉴질랜드 대형 유통매장에서 18톤이 3일 만에 판매되어 2차로 20톤을 수출하고 한국교민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연간 220톤을 지속 수출하기로 계약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도권 대형유통센터에서 남원의 우수 브랜드 쌀 판매를 위해 특판 행사를 실시하는 등 남원 쌀의 판매 거점을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쌀 재고량 누적과 쌀 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은 시름에 빠져 있다. 최근 정부에서 쌀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쌀 생산농가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다"며 "남원 쌀을  전국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브랜드로 육성해 남원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특히, "지역 농.특산물 안정적인 유통활성화와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을 확대해 고품질 남원 농산물을 생산, 해외 수출량도 늘리고, 수도권 대형유통센터를 통해 특판행사 등으로 판로 개척과 남원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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