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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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4.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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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2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 다문화가정 15가족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날 항공권 전달식에는 고향주부모임과 농촌사랑봉사단 회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축하하고 이들과 영화관람을 통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자는 베트남(7가정), 필리핀(3가정), 일본(3가정), 캄보디아(1가정), 네팔(1가정) 등 총 15가정 61명으로 이중 고창 해리면의 마자히사꼬(일본, 51세)씨는 7년만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가졌고, 완주군 이서면 부티구엔(베트남, 40세)씨는 베트남에 홀로 계신 아버님을 자주 못 뵈서 안타깝던 차에 모국방문 기회가 주어져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촌 활력화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국방문 지원이 삶에 새로운 힘이 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기초농업교육, 1:1 맞춤농업 교육,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12년째 도내 183가정 753명의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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