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통령상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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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통령상 복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4.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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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공정성 획기적 개선 대회 성공개최 발판 마련
▲ 전주대사습놀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 주어졌던 대통령상 복원이 확정되면서 올해 전국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국악 분야 국내 최고권위의 명성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체육부는 지난 16일 2018년도 공연전통예술분야의 정부시상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3월 국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 확보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판소리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조기 복원마저 확정돼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 복원은 지난 2016년 대사습보존회 이사의 심사비리와 보존회 내부다툼 등 일련의 사태 등으로 취소됐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이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와 전주시 등의 노력으로 인해 취소 1년 만에 조기 복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는 어려움에 빠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정상화와 명성회복을 위해 지난해 전주시장과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을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위원회를 정비했다.
또한, 판소리명창부 본선에 청중평가단을 도입하고, 심사위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대회를 치렀다.
이와 관련, 지난달 재구성된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그간 총 3회에 걸친 회의(위원총회 2회, 임원회의 1회)를 통해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정통성과 역사성에 중점을 두고 단오를 기점으로 한 오는 6월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주무대)과 전주한옥마을(보조부대)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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