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된 ‘양심선언’ 배후세력 밝혀져 군산 정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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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된 ‘양심선언’ 배후세력 밝혀져 군산 정가 파문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8.04.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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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만 예비후보 비방한 최모씨 ‘양심선언’ 허위사실로 드러나

지난 20일 박재만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예비후보후보를 비방했던 최모씨의 ‘양심선언’이 허위사실로 드러나 파문일 일고 있다.
박재만 에비후보측은 22일 최씨를 직접 만나 모든게 허위사실 였다는 고백과 함께 일련의 과정에 M시장예비후보캠프 관계자 G씨와 K시장 예비후보캠프 관계자 L모씨 등 여러명이 깊이 관여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박재만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21일 특정 시장후보캠프에서 저급한 정치공작을 자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면서,“공명선거를 추구해야 할 공당의 시장 경선후보자 캠프관계자가 사실을 꾸며낼 정치적 언변과 필력을 갖추지 못한 최씨를 부추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하였다.”라며  특정시장후보캠프의 연관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특히 최씨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마자 K시장후보캠프에서 다량의 문자를 발송하였다는 대목이 관련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박예비후보는 최씨가 당시의 기자회견이 허위사실이며 특정시장후보캠프 관계자가 연관되어 있다는 최씨의 자필 ‘사실확인서’를 확보하였으며, 저급한 정치공작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하면서 강력한 법정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예비후보는 “어려운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을 합하여 고군분투해야할 엄중한 시기에 저급하고 치사한 정치공작을 자행하는 무리는 군산시민과 법이 심판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정통성을 훼손한 경선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군산시민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라고 경선후보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최모씨는 지난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양심선언”이란 제하의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9월말까지 1000명 이상의 권리당원을 입당시켜 줬고 당비대납을 약속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박예비후보는 같은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양심선언’이란 미명하에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정치공작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씨를 군산경찰서에 허위사실유포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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