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대학생, 대한민국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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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대학생, 대한민국 전통문화 체험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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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 갖는 계기 마련
재미동포 대학생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시에 따르면, 재미동포 대학생 25명은 17일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전통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했다.이번 방문은 시가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기존 초청대상을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에서 재외동포 대학생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이날 참가한 재미동포 대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 내 다양한 문화재 및 전통문화시설을 탐방하면서 모국의 역사를 배우고, 한옥과 한복, 한지, 한식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국립무형유산원 투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상설전시 프로그램도 관람했다.이와 관련, 시는 고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한글 및 고국의 문화를 가르치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나아가, 시는 전주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를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키우고, 전주에 전 세계 176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 전통문화 등 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는 ‘재외동포 교육기지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이에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해 처음 초청하는 대학생들이 연수가 끝나고 본국에 돌아가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어 오는 7월로 예정된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교육자에 대한 연수도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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