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선정
상태바
제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6.19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꽃심상 1명씩 총 2명을 포함한 48명 입상자 선정
지난 1952년 국한문혼용체(한글토)로 제작 간행한 민족선언서와 유구한 전주의 출판문화의 흔적이 엿보이는 전주지역 출판 잡지와 신문의 창간호 40점이 ‘제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제4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접수된 650여점의 기록물에 대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엄격한 심의를 거쳐 꽃심상(대상) 2명을 포함한 총 48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3.1운동 부문과 전주기록물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3.1운동 부문 꽃심상(대상)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민국정부가 지난 1952년 국한문혼용체(한글토)로 제작 간행한 민족선언서가 선정됐다. 이 기록물은 기증자가 선친에게 물려받아 간직하고 있었다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주시에 기증했다.또한, 전주 부문 꽃심상(대상)에는 전주 지역 출판 잡지 및 신문 창간호(40점)가 선정됐다. 전북도민신문, 전주일보, 전라일보(제호변경) 창간호와 번영로, 까치고을, 마당발 등 생활 정보지 창간호, 전주예술(예총잡지), 체신정보(우체국소식지), 소년문학(청소년잡지), 더불어사는 전주(반상회보) 등 잡지 창간호까지 전주의 출판문화를 알 수 있는 가치가 높은 기록물들이다.이번 공모전에서 △1980년대 3.1운동 기념행사에 사용된 ‘태극기’ △독립유공자들의 주요 활동이 기록이 수록된 ‘독립혈사’(1949년)가 3.1운동 부문 대동상(최우수)에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전북의 3.1운동을 포함한 독립 운동 역사 기록이 담긴 자료집 및 기념행사 자료 △생활 속 3.1운동을 기억하는 민간 기록물(기념우표, 잡지, 노트 등) 등이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로 인정을 받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