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5%, 재지원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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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5%, 재지원자 긍정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6.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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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이상은 한 번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8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재지원자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54.2%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입사 의지가 강할 것 같아서’(62.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취업 목표가 확고한 것 같아서’ ‘부족한 점을 개선했을 것 같아서’ ‘소신 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175명)는 ‘탈락할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탈락 사유가 개선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 ‘고집이 너무 셀 것 같아서’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재지원 여부를 어떻게 파악하고 평가할까? 10곳 중 6곳은 채용 시 재지원 여부를 별도로 파악하고 있었다. 체크하는 기준은 ‘모든 재지원자’를 파악한다는 의견이 47.1%로 가장 많았고, ‘면접 탈락자’ ‘서류 탈락자’ ‘태도 등으로 문제가 된 일부 지원자’순이었다. 실제로 재지원자에 대한 평가는 5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고 답했으며, 그 방식으로는 ‘동점자 발생 시 가점’이 가장 많았다.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탈락 후 재지원한 사실이 불리하게 작용할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은 재지원 여부 보다 지난 지원에서 탈락한 원인을 잘 파악하고 보완했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본다.”라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했는지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면서 확고한 입사의지를 보여준다면 오히려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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