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 3~4월 실시한 해빙기 매몰지 점검결과 지적 매몰지 및 가금류 10만수 이상 대규모 매몰지 등에 대해 장마철 대비(61개소) 합동점검을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매몰규모, 매몰방법 등 점검대상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된 구제역?AI 매몰지 6개 시?군 61개소이며, 선정기준으로는 해빙기 매몰지 점검 시 지적매몰지(5개소), 가금류 10만수 이상 대규모 매몰지(22개소), 가금류 2만수 이상 일반매몰 매몰지(32개소), 돼지 100두 이상 일반매몰 매몰지(1개소), 소 100두 이상 대규모 매몰지(1개소) 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경사지 사면 및 하천 인근 매몰지 토양 유실 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및 토양 균열과 지반압력으로 인한 저장조 변형, 누수 및 파손여부 점검과 시군의 매몰지 관리계획 수립여부, 관리담당자 지정여부, 매몰지 현황카드 작성관리, 관련규정에 따른 점검 및 조치일지 작성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매몰지에 대한 개선조치를 통해 매몰지로 인한 환경 오염 방지 및 현장 의견을 수렴 매몰지 사후관리 요령 개정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 오염우려 매몰지에 대해서는 우선 전라북도 보건 환경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수질검사 결과 문제 매몰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소멸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시 지하수 오염 및 악취 방지를 위해 열처리 장비를 이용해 매몰지 없는 살처분과 처리 후 발생하는 잔재물에 대해 퇴비화를 통한 재활용 등을 통해 환경오염 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