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방치된 빈집, 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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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방치된 빈집, 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7.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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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청년·저소득층 등에 반값 임대주택으로 공급

전주시 ‘도심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이 구도심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도심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7월 현재 주민공간조성 대상지 6개소, 반값임대 1개소를 선정해 주차장·텃밭 조성을 위한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도심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청년과 저소득층 등을 위해 5년이상 주변시세의 반값 임대료로 제공하거나, 빈집을 철거 후 3년이상 공용텃밭과 주차장 등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 반값임대주택과 공용텃밭, 주차장 등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연말까지 대상지 추가 모집과 현지조사를 거쳐 빈집 3개동을 추가 선정, 쉐어하우스형 청년 반값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억 1,000만원을 들여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 115개동을 정비했다.
특히, 올해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2019년에는 법에 근거한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추진, 빈집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빈집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는 주거복지 관계 공무원과 공공건축가, 주거복지네트워크 위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전주시 빈집 정비 및 활용방안’에 대한 공유토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 어려움과 대책, 빈집 활용 방안, 빈집실태조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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