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의원 "도내 학교 체육관,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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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의원 "도내 학교 체육관,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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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과 바닥에 쌓인 먼지 흩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 높아져

도의회 김희수 의원이 19일 "도내 학교 체육관시설이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전북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 체육 수업을 실내 체육관에서 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정작, 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체육관 공기오염과 먼지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학교 공기 질에 대한 관리 기준은 있지만, 학교 체육관은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기 때문에 공기 오염과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관리를 하지 않는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 또 도내 일선 학교에 체육관의 환기 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거나, 또는 작동이 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상황이 이렇지만 창틀과 체육관 바닥의 사각지대 등은 가림막이나 커텐으로 가려져 있어 ‘눈가리고 아웅’식의 해결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쌓인 먼지가 체육 활동으로 흩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도적으로 학교 교실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농도 규정처럼 체육관도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재량에만 맡기지 말고 전수조사를 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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