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특장차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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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특장차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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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산업 육성을 통한 자동차산업 다각화 및 경쟁력 강화 모색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지난 27일 전북 특장차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총 3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특장차산업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에 나선다.


국내 중대형상용차 생산의 94%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의 상용차산업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쟁 격화로 수출 부진을 겪고 있다.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산업의 다각화와 상용차산업의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 축으로 특장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장차산업은 도내에 특화 돼 있는 상용차산업과 연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며 틈새시장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한편 국내 특장차 제조업 관련 사업체수는 지난 2000년 70여개에서 2012년 약 158개로 2배 이상 증가,  특장차산업의 생산액은 2011년 5조3000억원 대비 2016년 7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6.7% 성장을 보였다.


도는 올해부터 ‘특장차산업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특장차와 특장기자재 기술개발 및 공동 브랜드 개발,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사업에 3년간 10억원씩 투입한다.

이번 협약은 그 중 ‘수요맞춤형 특장차 및 특장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특장차 기업의 기존 생산과 연계하거나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데에 필요한 차량 또는 기자재 기술들을 중점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공동개발하여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주)가자 전용희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SUT 캠핑카를 개발해 국내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함으로써 기업들의 매출이 향상되어 지역의 자동차산업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연계한 특장차 기술개발과 시연을 통해 전북이 상용차와 특장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선정된 기업들이 소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종료 시까지 근접 지원하고, 개발 완료 후에도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애로 상담을 지속 추진해 지역 특장차산업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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