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른청소년쉼터, 찾아가는 거리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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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른청소년쉼터, 찾아가는 거리상담 진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8.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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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폭염피해에 노출된 거리에 나온 위기(가출) 청소년을 찾아 나섰다. 전주푸른청소년쉼터(소장 정진해)는 지난 31일 전주시와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주중앙살림광장과 전북대학교 부근에서 위기(가출)청소년 조기발굴 및 이들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거리상담에서 전주푸른청소년쉼터는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가 청소년쉼터를 홍보하고, 위기(가출)청소년 조기발굴을 위해 함께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또, 위기(가출)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위기(가출)청소년을 보호·선도하는 청소년쉼터의 역할과 책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쉼터 종사자와 함께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진행한 송가연(가명) 입소생은 “가출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까지 안 좋은지 몰랐고, 보는 내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났다”면서 “누군가에게는 집이 두렵고 외로운 공간, 수없이 죽고 싶다고 마음속에 새기는 공간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진해 전주푸른청소년쉼터 소장은 “위기(가출)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속진행하고,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전주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 위기(가출)청소년의 발굴 및 보호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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