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귀농·귀촌인 유치 위해 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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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귀농·귀촌인 유치 위해 땀 ‘뻘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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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3개 시군 특징·장점 등 한자리에서 비교 가능
전북도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홍보전을 펼친다.그동안 도가 전시 위주 박람회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유치를 유도했던 것과는 달리 도내 모든 시·군의 특성과 장점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상담형’으로 이뤄져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제시할지 주목된다.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전라북도가 좋다. 함께하는 귀농귀촌!’ 아래 ‘2018년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개최한다.지난 5월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에 이어 개최하는 이번 홍보전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과 여성, 전북 시·군별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우수정착사례 소개 등에 초점을 두고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됐다.또한 단순 귀농·귀촌 정보제공,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등의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는 대신 행정과 시·군별 귀농·귀촌지원센터가 협력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맞춤형 정보와 상담제공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귀농·귀촌시 실패 요인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에 중점을 뒀다.전북도의 상담형 홍보전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수요를 자체 분석해 본 결과 귀농지역선택 및 기초정보부터 작물선택 요령 등까지의 구체적 정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청년층에서는 창농 지원프로그램과 금융지원 같은 영농정착 지원 정보와 스마트팜에 주목하는 경향이 뚜렷했고 장년층 이상은 집짓기와 전원주택정보 등 농촌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위한 귀촌 관련 정보에 관심이 높았다.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귀농·귀촌인 유치는 농업·농촌을 지속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정책”이라며 “이번 상담·홍보전부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유치 및 정착지원 정책을 수요자별로 유형화, 특화화 방향으로 보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展’ 사전 등록자에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정보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展 홈페이지(www.jbretur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도는 전주시와 서울 방배동에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전라북도의 귀농귀촌통합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www.jbreturn.com)와 콜센터(☎1577-3742), 방문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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