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호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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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8.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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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청 주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 참여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22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새만금호 옥구승수로(군산시 하제마을 앞)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2018년 국가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방제훈련은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현장으로 이동 중이던 유류 운반차량이 파손·전도돼 경유 약 2,000ℓ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 중대형 방제선 등 중장비 진입이 곤란한 상황에서 평저선, 고무보트 등의 소형 선박을 활용해 수질오염사고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두고 진행된다.이번 훈련은 새만금지방환경청이 주관하고,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사업단), 한국환경공단(호남권지역본부), 대림산업(시공사), ㈜엔아이티 등 소속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여한다.훈련과정은 사고발생에서 수습까지의 과정을 상황보고 및 전파, 현장 초동조치, 현장출동 및 사고대응, 후속조치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해 실시된다.‘상황보고 및 전파 단계’에서는 사고발생 직후 환경부 등 관계기관으로 신속히 현장상황을 보고·전파하고 ‘현장 초동조치 단계’에서는 수계유입 차단 방제둑 설치, 1차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흡착 제거, 사고자의 응급구조 및 화재진압 등으로 이뤄진다.‘현장출동 및 사고대응 단계’에서는 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현장에 도착해 2차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흡착 제거, 지정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하며 ‘후속조치 단계’에서는 오염 확산여부 조사 및 시료채취, 방제완료 상황보고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 한다.새만금환경청 강은숙 유역총량팀장은 “이번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으로 관계기관 간의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협조 등 각 훈련 단계별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해 실제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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