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비 농축수산물 미리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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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비 농축수산물 미리 점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8.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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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했던 올 여름 폭염으로 사람은 온열병으로 쓰러지고 농산물은 가뭄과 사투를 벌이다 타 죽고, 축산관계자들은 아우성이다. 수산물은 어떤가. 바다오염과 녹조로 만신창이가 됐다.
정말 핵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것이 기후변화이다. 따라서 민족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관계기관들은 미리 점검해 추석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해야 겠다.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듣지 않도록 추석물가에 철저해야 한다. 특히 추석제사용 각종 재료들의 물가폭등과 부족은 정권의 지지율과 직결되어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전북지역의 가뭄피해는 900여 농가에 이른다고 한다. 그 규모는 792ha규모이고, 양식장의 생물폐사 또한 근심거리이다. 이번 유례없는 폭염에 농부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민심이 흉훙해졌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전북도와 중기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부족한 것은 적절한 수입을 통해 민심을 바로잡아야 한다. 일명 ‘금김치’로 배추 한 포기에 1만원이 넘는다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서민들은 고통을 받는다. 아울러 태풍 ‘솔릭’이 다가오고 있다. 그나마 달려있던 과일들이 잘 견뎌줄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전북지역 인근 행역의 수온도 급격히 상승해 수산물 역시 타격을 입고 있다. 어획감소로이어지면서 수산물 가격 역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1994년도와 비교하지만 이번 2018년 여름은 최고의 수준이다. ‘인심은 곶간에서 나온다’고 했다. 제 아무리 정치를 잘하고 경제를 잘 한다고 한들 배고픔에 장사없고 두 끼 굶어 담 안 넘는 자 없다고 했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계획으로 지혜를 모아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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