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5일 1군 복귀 '명예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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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5일 1군 복귀 '명예회복 노린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9.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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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9일만에 1군에 복귀한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승엽은 25일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 6일 1군 등록 사흘만에 2군으로 내려갔던 이승엽은 19일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하게 된다.

이승엽은 6월 21일 2군으로 강등됐다가 74일만인 지난 3일 1군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3경기에 출전해 5타수 1안타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사흘만인 6일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해를 끝으로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이 끝나는 이승엽은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174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쳐 재계약이 힘든 상황이다.

이번 기회는 이승엽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여진다. '스포츠 호치'는 이승엽이 비장의 대타 카드로 쓰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주니치 드래곤즈에 2.5경기차로 뒤져 있는 요미우리는 2위 한신 타이거즈와 승차없이 승률에서만 밀려있다. 현재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번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를 잘 잡는다면 이승엽은 포스트시즌에 나설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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