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료서비스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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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료서비스 확충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8.08.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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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한 평생 살면서 가장 밀접한 공간이 의료시설이다. 제 아무리 산업시설과 첨단시설을 자랑하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하면 공동체 삶을 이어갈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절실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익산지역 의료취약계층이 정부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즉,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인력수급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 있어 결국 ‘눈 가리고 아웅’격이다. 전국적 이슈가 된 ‘권역별외상센터’가 전북대병원 내 운영하고 있다.
도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닥터헬기’의 시급함에 정치권 및 의료관계인들 조차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편 각 지자체에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의 관리를 그물망식으로 짜야 한다. 내년 전국 복지예산이 100조가 넘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감히 운영하지 못하는 복지예산을 사용하게 되는데 비해 그 운영 및 효율성면에서는 따져봐야 한다. 그 예산을 절실히 기다리는 보호계층에 단비와 같은 예산운영이 필요한 것이다. 아울러 산간벽지 시골마을의 의료서비스는 비단 의료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각종 정부정보와 지자체의 행정알림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의료서비스의 맞춤형인력을 보강해야 한다. 고령화 시대에 맞는 어르신들의 한방의료 및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의 전문의의 세심함이 요구된다. 공익의료인을 확충하고 만기 만료 시에는 정부 훈장 및 포장이 있어야 사면감과 긍지를 가지고 헌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병역대체복무원의 전문성을 키워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시골의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도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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