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위탁업체 선정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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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위탁업체 선정 의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8.09.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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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의원, 우수강사진 확보 검증 불가능, 8년간 2개 업체 독식, 예산은 매년 증가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행자위, 장수)이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격화상강의의 위탁업체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13일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매년 농산어촌.도서벽지 및 교육복지우선지역의 영어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원어민 원격화상강의를 실시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사항과 업체선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직접 고용확인을 위한 보험자료 제출, 4대보험 및 고용기간 증빙자료 등을 통해 원어민강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제안서상의 하드웨어와 네트워크환경 등의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두 개의 업체가 사업을 독식해왔다”며, “수년간 사업을 진행해온 만큼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많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좀더 나은 원격화상강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의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예산은 2016년 1억5400만원, 2017년 3억5100만원, 2018년 5억61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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