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비엔날레’ 오프닝 개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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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비엔날레’ 오프닝 개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탄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8.09.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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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예술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와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는 13일 선미촌에 조성된 시티가든(기억의 공간)에서 노송동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전주지역 여성인권 활동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 리본(Re-born)프로젝트Ⅱ 여성인권 비엔날레’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선미촌 리본 프로젝트’는 두 번째를 맞이하는 문화예술 실험무대로, 여성인권 침해의 공간인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다.
‘여성인권, 기억, 공간재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이날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총 9일간 전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중인 예술가 9명의 사진, 조소, 회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에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2회째를 맞이하는 선미촌 리본프로젝트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여성인권과 예술이라는 접점을 찾아 맞춰가는 우리지역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도전이자, 일반시민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선미촌의 변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해 줄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서노송예술촌으로 가기위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활동들이 이곳 선미촌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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